파르메니데스 단편1

기원전 5세기에 활동한 그리스 고대 철학자 파르메니데스(Parmenides)의 단편들(Fragments)에 대한 번역(작업중). Oxford World’s Classics의 를 영어 텍스트를 원본으로 삼았다.

*F1

내 마음이 소망하는 저 끝까지

마차는 나를 태웠지

나를 데려다 저 이름 높은

여신의 길 위에 세울 때까지

여신께서는 모든 곳으로 나를 이끄시어

온전한 지식을 알려주었지

나는 달렸네

저 빠른 말들은 마차와 팽팽해져

나를 태워 달리니

천사들이 나를 안내했네

마차 바퀴 차축이 새된 피리같이

소리 내며 점점 날카롭게

양쪽 바퀴가 돌고 도니까

세차게 앞을 재촉하니까

그리도 빨리 태양의 딸 천사들이

마차를 운전하니

밤의 거처를 떠나

빛의 입구에 이르렀지

천사들은 손을 내어 머리에서

베일을 벗어젖혔지

밤의 길이요 낮의 길이요

그 앞에 서 있는 문들이요

위아래로 석조가 둥글게

그 문을 감싸는 것이요

문은 창공에 나 있어

창공이 문틀을 가득 채우고

복수의 표정을 하는 정의의 신이

이 문의 잠금과 저 문의 잠금을 지배하니

천사들은 부드러운 목소리를

달콤한 말을 정의의 여신에게 내어

능숙하게 설득해서 그녀로 하여금

재빠르게 빗장을 풀어

천사들을 위해 문을 열어젖히게끔

하니 그 문들이 활짝 열리네

문틀이 하품하듯 큰 틈을 만드네

먼저 이 문, 그리고 다음 문

청동 피벗이 돌면서

못과 리벳이 나와 문을 고정하면

천사들이 마차를 다시 몰며

말들이 문을 지나서야

그 길에 이르렀지

여신께서는 나를 환대해주시며

내 오른 손을 잡아주시며

목소리를 내시어 이렇게 설교하셨지

젊은 인간이여,

불멸의 마부들이 쉬는 곳

나의 거처에 너는 이르렀노라

저 말들이 너를 데려다 주었으니

너를 환영하노라

어떤 불길한 운명도 없었구나

지체 없이 이 길을 달려 왔으니

필멸의 인간 세계에서는 참으로 먼 길

그들의 아픈 길을 초월한 길

그것은 올바름과 정의였노라

너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균형을 지닌 진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마음을

필멸에 대한 확신 속에는

어떤 진실한 믿음도 없음을

너는 알게 될 것이다

너는 볼 것이다

믿음이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훌륭한 형태 속에서

모든 것이 함께 할 때의 넘쳐나는 충만함을

*

My carriage was drawn by the mares which carry me to the limits

Of my heart’s desire; they took me and set me on the renowned way

Of the deity, which takes a man of knowledge unharmed through all.

There I rode, for there the much-prompted mares were carrying me,

Straining at the carriage, and maidens were guiding my way.

The axle in its naves screeched like a pipe and glowed red-hot,

For the two wheels on either side were whirling and urging it on,

Thanks to the haste with which the maiden daughters of the Sun

Drove the carriage, having left the abode of night and entered the light.

They pushed the veils off their heads with their hands.

There stand the gates of the paths of night and days,

And a lintel and threshold of stone enclose them round about.

The gates are of aither and they fill the huge frame of the gate,

And vengeful Justice controls the alternating locks.

The maidens spoke soft and beguiling words to Lady Justice,

And cunningly persuaded her to take the pin quickly out of the lock

And pull it away from the gates for them; the gates opened wide,

Creating a yawning gap through the frame, as one and then the other

Turned in their sockets the bronze pivots which were fastened to them

With nails and rivets. Then the maidens steered the carriage

And the horses straight through the gate and down the road.

The goddess received me kindly. Taking in her hand may right hand

She spoke and addressed me with these words: “Young man,

You have reached my abode as the companion of immortal charioteers

*

*

F2

내가 시작된 곳은

경계 없는 한 곳

그곳으로 다시 나는

돌아갈 테니까

*

The point from which I start

Is common; for there shall I return again

*

*

F3

오라, 네게 말하겠노라,

– 너는 네 일부를 위해 내 이야기를 들으라

그리고 지나가라,

– 홀로 사유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길이 있나니.

존재하는 길과 존재되지 않을 수 없는 길이 있노라:

이는 믿음의 길이요 진리가 그 길에 동행하므로.

존재하지 않는 길과 존재되지 말아야 하는 길이 있노라:

이는 네게 보여주는 것처럼 아주 잘못된 길이구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네가 모를 것이며

– 그 끝이 없구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네가 말하지 못할 터이며.

*

Come then, I will tell you ― and do you for your part listen to my tale

And pass it on ― of those ways of seeking which alone can be thought of.

There is the way that it is and it cannot not be:

This is the path of Trust, for Truth attends it.

Then there is the way that it is not and that it must not be:

This, as I show you, is an altogether misguided route.

For you may not know what-is-not ― there is no end to it ―

Nor may you tell of it.

*

*

F4

사고되는 것은 존재하며

존재하는 것은 사고되며

그것은 모두 같은 것이니

*

For the same thing both can be thought and can be

*

*

F6

부재한 것을 지켜보아라

사고를 통해 흔들림 없이 현존하노라

존재함으로 한 몸이 된 것에서

존재를 잘라낼 수 없을 테니

내 세계 모든 곳으로 흩어지겠느냐

흩어진 것이 다시 모이겠느냐

*

By thinking gaze unshaken on things which, though absent, are present,

For thinking will not sever what-is from clinging to what-is,

Whether it is scattered at random everywhere throughout my composition,

Or whether it comes together

*

*

F7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고는

결코 해낼 수 없을 터이니

구하지 말라 그런 생각을 금하라

너는 중독되지 말라

그 길에서 시련은 충분하나니

목적 없는 눈이며 소음 가득한 귀며

그리고 혀

내가 선언한

옳고 그름을 다투는 이 시험에

너는 이성으로 판단하라

*

For never shall this be overcome, so that things-that-are-not are;

You should restrain your thinking from this way of seeking.

And do not let habit compel you, along this well-tried path,

To wield the aimless eye and noise-filled ear and tongue,

But use reason to come to a decision on the contentious test I have announced.

*

*

F10

어떻게 지구와 태양과 달이

어떻게 만물을 바라보는 저 창공이

어떻게 은하수가, 저 먼 곳의 하늘이

그리고 저 별들의 뜨거운 힘이, 그 요동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

How earth and sun and moon,

How the aither, shared by all, the Milky Way, the outermost heaven,

And the hot force of the stars, all strove to come into existence.

*

*

F11

이제 빛과 어둠이 모든 호명을 받았으므로

그 힘에 따라 이것으로 저것으로 나타나나니

모든 것은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모든 것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으며

둘은 같고

둘은 없음을 포함하지 아니하므로

*

Now, since light and night have been given all names

And been predicated of this and that in accordance with their powers,

Everything is full of light and dark night at once,

And of both equally, since neither of them contains what-is-not.

*

*

F14

여신께서 이 세상에 내신 모든 신 중에서

그 첫 번째 신이 바로 사랑이었노라

*

The very first of all the gods she devised was Love.

*

*

F15

저 외계의 빛이 지구를 유랑하는구나

밤에 빛나는 저 빛

*

An alien light wandering around the earth, shining in the night.

*

*

F16

빛의 줄기를 항상 보라

*

With gaze always fixed on the rays of the su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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